예전에 이런글을 감명깊게 본적이 있다.
10년 뒤의 당신을 상상하라.
10년 뒤의 '나'는 지금의 '나'보다 얼마나 더 발전했는지 생각해 보라는 의미였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10년 뒤의 '나'가 되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진행하라는 의미.
나는 내 자신의 발전을 위해 5년전에 대구에서 경기도로 올라왔다.
현재 회사 업무에서는 숙련도 상승은 있으나, 개인의 기술발전이 있을 수 없는 구조였고 그 때문에 개발자로써의 회의감이 들었다.
그래서 퇴사를 결심했으나, 당장 호구지책도 문제였기에 회사와 협상하여 주4일로 일하기로 했다.
(물론 대신에 연봉은 깎았다. 그때가 마침 연봉협상 시즌이어서 +20% 인상하기로 했었는데 이를 취소하고 주4일로 일하는 것으로)
그리고 어차피 대구 본사에서 일하면 중소기업 특성상 쉬기로 한 날을 안지킬 것 이 뻔했기에, 경기지사로 가겠다고 했다.
그때는 코로나가 터지기 전이라서 세미나나 교육 같은것도 서울에 많아서..
그런데 문득 5년이 지난 지금 나는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5년 전보다 더 발전한 것이있나?
물론 업무상 사용하는 C#이나 MS-SQL 관련 스킬은 확실히 발전한 것 같다.
하지만 그 외에는? 크게 발전이 없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이직에도 자신이 없어지고..
이것저것 배우고 싶은것은 많아서 강의는 구매해서 듣는데.. 그걸 다 소화하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꾸준히 듣기가 힘든 것 같다. 조금만 힘들면 그냥 자버리기 일쑤..
내가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1. 게임 (특히 온라인 RPG 게임을 끊어야 한다)
2. 소설 (문피아, 조아라, 카카오 페이지)
3. 무엇을 해야하는지 모르는 상황
1번과 2번은 명확하다. 그런데 3번은 어덯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개발 카테고리 중에서도 앞으로 어느 카테고리로 나아가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것저것 다 하고싶은데..
앞으로 한번씩 마인드맵으로 머릿속에 있는걸 다 비워봐야겠다.
결심을 리마인드하는데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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