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에서 본 내용중에 그런 내용이 있다. '네가 해결할 수 없는일을 고민하지 마라.' 물론 책에서는 이렇게 짧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 내용은 자기관리론의 그 무엇보다 나에게 와닿았다. 왜냐하면 저 말이 내 멘탈(정신)의 기준이기 때문이다. 내 주변의 사람들은 내가 주변사람에게 관심이 없고, 그 때문에 외로움도 안타며, 왠만한 일에는 감정의 변화가 없다고 한다. 그 이유가 바로 저 한 문장이다. 나는 내가 해결할 수 없는일을 고민하지 않는다. 잠깐 생각이 들다가도 '그건 내가 어쩔수 있는게 아니잖아?'라는 생각이 들면 가차없이 그 생각은 머릿속에서 사라진다. 예전에 멀리 출장 가 있을때, 어머니가 뇌졸증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조차 나는 다음 순서로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방의 중소 SI업체에서 일 하고 있는 올해(2022년) 8년차의 SI 개발자다. 내가 ‘개발’하고 있는이 아닌 ‘일’하고 있는 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지금 내가하고 있는일은 ‘개발’이 아닌 ‘일’이기 때문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길을 간 것일까. 병역특례를 위해 집과 가까운곳의 SI업체에 취업한 순간부터 잘못된 선택인걸까? 그 당시엔 IT업계가 세분화되어 있고, 그 중에 SI는 개발자로써 좋지않은 선택이라는 것을 몰랐다. 그저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이 재미있었으니까.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업무에 사용한다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었다. 처음 1년간은.. 새로운 것도 배우고, 잘 이해가지 않았던 지식이 실전에 써먹어보니 왜 이렇게 만들어진건지 이해가 갈때는 희열을 느낄 정도였다. 나는 그것이 무엇이든..
이 글은 그냥 개인적인 의견을 끄적여 본 글이다. 혹시나 다른 의견이나 추가 의견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면 좋겠다. 나는 나와는 다른 시점에서 생각하는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이 좋다. (오..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하는 것 말이다) 이 생각의 처음 시작은 '나는 어디로 이직하지?'였고, 이 생각은 '왜 이직하려고 하지?'로 이어졌으며, '왜 직원들이 2~3년만 채우면 퇴사할까?'에 이르렀다. 그래서 내가 왜 지금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하는지 생각해 봤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이것은 회사의 비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회사의 비전이 좋다면 개인의 비전 또한 좋아질 수도 있다. 지금 내 상황을 예로 들자면.. 1) 회사에서는 매우 오래된 개발 프레임워크를 사용한다. 이제 다른 데서는 이 프레임워크..
요즘 유가가 미쳐 날뛰고 있어서 자동차 말고 다른 이동수단을 생각중이다. 그 와중에 눈에 띈것이 바로 슈퍼커브 110cc. 연비가 매우 좋고, 내구성이 좋아서 유지비가 거의 안든다고 한다. 거기다.. 내가 보통 가성비만 따지지 외형은 거의 보지 않지만, 그나마 덜 '배달용' 같다.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자동차 대비 경제성은 어떤지 정리해 봤다. 초기비용 1) 2022년식 슈퍼커브 110 : 2,520,000 원 2) 취득세 : 51,000 원 3) 번호판 등록비 : 3,000 원 4) 보험료 : DB손해보험(대인무한, 대물 1억) 44만원 (보험료는 당연히 개인마다 다르다. 특히 나이가 중요하다고 한다) 5) 헬멧 : 20만원 내외 대략적으로 330만원 내외 이후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고정 비용 1)..
예전에 이런글을 감명깊게 본적이 있다. 10년 뒤의 당신을 상상하라. 10년 뒤의 '나'는 지금의 '나'보다 얼마나 더 발전했는지 생각해 보라는 의미였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10년 뒤의 '나'가 되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진행하라는 의미. 나는 내 자신의 발전을 위해 5년전에 대구에서 경기도로 올라왔다. 현재 회사 업무에서는 숙련도 상승은 있으나, 개인의 기술발전이 있을 수 없는 구조였고 그 때문에 개발자로써의 회의감이 들었다. 그래서 퇴사를 결심했으나, 당장 호구지책도 문제였기에 회사와 협상하여 주4일로 일하기로 했다. (물론 대신에 연봉은 깎았다. 그때가 마침 연봉협상 시즌이어서 +20% 인상하기로 했었는데 이를 취소하고 주4일로 일하는 것으로) 그리고 어차피 대구 본사에서 일하면 중소기업 특성상 ..
내 닉네임 봉구는 우리가족이 키우는 고양이 이름이다. 이름은 '봉구'인데 가족 성을 따서 최봉구, 또는 고양이라고 고봉구라고 부른다. 이제 10살이 넘은 중년의 고양이. 겁은 많은 주제에 다른 고양이가 보이면 하악질한다. 그러다 문 열어주면 도망가는게 포인트. 미닫이 문 정도는 힘으로 열어주는 힘센 고양이.